- 김신영, 최태성 아재 개그에 "차라리 항공권을 주시라"뉴시스
- 금융위, FIU 원장에 박광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임명뉴시스
- [인사]금융위원회뉴시스
- 프랑스 하원, '머리칼에 관한 모든 차별 금지법안' 투표뉴시스
- 윤준병 후보 "4월10일은 윤석열정권 심판의 날" 민주당 필승 다짐뉴시스
- 선방위, '양승태 사법농단 무죄' 이탄희 인터뷰한 MBC에 법정제재 뉴시스
- 6시간 30분 방산협력 마라톤 회의···수출 지원 집중 토의(종합)뉴시스
- 차은우, 브라질·멕시코 팬콘 전석 매진···'미스테리 엘리베이터'뉴시스
- 이재명 부평역 유세 현장서 흉기 소지한 남성 검거(종합)뉴시스
- 여, 조국당 비례 박은정에 "남편 다단계 사기 변호로 22억 돈벼락"뉴시스
"이강인도 비정상" K리그 형들, 유쾌한 반박
입력 2019.06.20. 16:40 댓글 0개"축구적으로는 좋은 의미의 비정상"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이)강인이도 비정상이에요."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의 '비정상' 발언에 형들이 농담 섞인 반박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U-20 대표팀의 K리거들을 미디어데이에 초청했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오세훈(아산), 황태현(안산), 엄원상(광주) 등 K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주축선수들이 자리했다.
자연스레 이강인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 중 전세진과 엄원상이 이강인에게 '정상'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환영행사에서 이강인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누나가 둘 있는 이강인은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형들이 있느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형들이 (누나)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꼭 소개해야 한다면 (전)세진이 형이나 (엄)원상이 형을 해주고 싶다. 정상인 형들이다. (다른 형들은) 다들 비정상이어서 조금 부담스럽다"며 행사장에 웃음폭탄을 던졌다.
이번에는 형들이 반박에 나섰다. "이강인도 비정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영욱은 "형들한테 까부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하지만 그게 가끔 선을 넘을 때가 있다"면서 "저희를 좋아해서 장난을 치는데, 모두가 예민할 때 장난을 치다보니 조금 욱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세훈과 황태현도 "선을 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엄원상은 억울한 일도 당했다. "밥 먹을 때 말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강인이가 저한테 '화나니까 말 좀 하지말라'고 하더라. 아마 잘못 들은 것 같지만, 나는 아무말도 안 했기에 조금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막내의 다소 짓궂은 장난이 있었지만, 형들은 너그럽게 수용했다.
조영욱은 "강인이가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닌 것을 알고 있어 화낼 순 없었다"면서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다음에는 조금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주장 황태현은 "이강인과 우리는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최대한 이해를 해야한다고 본다"면서 "대화를 통해 자주 풀었다"고 전했다.
오세훈은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면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 침대에 던지는 등 응징했다"면서 "이강인이 나쁜 의미에서 비정상이 결코 아니다. 또 축구적인 면에선 좋은 의미로 비정상이다. 우리보다 한 차원 위에 있다"고 추어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으로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세훈은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원팀이 된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결국, 준우승의 비결은 돈독한 우애였다.
migg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FC, '달빛 더비'에서 1위 탈환 노린다
- · 전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담금질
- ·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김연경, 눈 4개 같아···레이나 공략해야"
-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체력 열세? 경기 리듬은 우리가 좋아"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10봄바람 타고 유달산 갈까···'달빛더비' 열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