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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10주년 한국연구재단 "지식 진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입력 2019.06.20. 15:01 댓글 0개
'비전 NRF 2030 선포식 및 정책포럼' 개최

【서울=뉴시스】노정혜 이사장이 2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연구재단 비전 NRF 2030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한국연구재단이 통합 출범 10주년을 맞아 '비전 NRF 2030'을 선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정혜 이사장은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비전 NRF 2030 선포식 및 정책포럼' 행사에서 "연구자와 공감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정부에게 신뢰를 주는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연구지원 글로벌 리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2009년 6월 26일 통합해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한국연구재단은 비전 NRF에 연구자, 국민, 정부부처, 내부 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미래의 건강한 학술·연구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창의연구와 인재 양성 지원에만 머물렀던 역할을 창의적 연구와 인재양성 지원으로 지식의 진보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션도 확장했다.

노 이사장은 겅강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창의성, 개방성, 책무성, 탁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술.연구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R&D 시스템 혁신 ▲지식 창출의 플랫폼 역할 강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연구성과의 사회·경제적 영향 확대 ▲혁신을 위한 조직의 역량 강화에 매진키로 했다.

노 이사장은 "재단은 연구 사업기획부터 성과확산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플랫폼이 되어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연구 지원이 인류의 지식진보에 기여하고 경제, 사회,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내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재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연구재단이 나아갈 향후 10년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통합 출범 이후 달성한 학술·연구개발 지원관리의 혁신적 성과를 설명하면서 연구지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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