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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감독, 1년도 못 돼 사임

입력 2019.06.20. 10:33 댓글 0개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루이스 엔리케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족 문제로 사임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9일(현지시간) "엔리케 감독이 사임하고 로베르트 모레노 코치가 대표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3월 몰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부터 가족 문제로 자리를 비워왔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인 지난해 7월 스페인 국가대표 사령탑이 됐다.하지만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중도 하차하게 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최근 1년 사이에 감독을 세 차례나 바꿨다.러시아 월드컵 직전까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로페테기 감독이 대회 직전 레알 마드리드와 사전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며 페르난도 이에로를 감독으로 앉혔다.이에로 체제에서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은 후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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