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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PA, 화력발전소 배기가스 규제 완화
입력 2019.06.20. 09:14 댓글 0개【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가 석탄산업을 돕기 위해 화력발전소의 배출가스 규정을 완화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정책을 도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이날 전력 생산 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적정청정에너지법(ACE)의 규정을 완화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뉴욕주 등 일부 주들과 환경단체들은 즉각 이러한 규정 완화에 반발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송이 제기되면 법정 다툼은 2021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차기 대통령이 되면 완화된 규정을 폐기할 수도 있다.
완화된 새 규정은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미국의 석탄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서 EPA는 대기청정법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규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청정대기 태스크포스의 콘라드 슈나이더는 EPA의 접근법 변화는 오염원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광산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석탄산업을 다시 부흥시키려 하고 있는데 이는 많은 오염물질을 쏟아내는 석탄 사용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48%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24%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향후 20년 간 그 비중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탄광 노동자들이 다시 일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탄광 노동자 수는 5만2800명으로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800명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09년 1월의 8만6200명에 비해 여전히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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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후쿠시마 오염수 5차 해양 방류 시작···내달 7일까지 7800t 방류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도쿄전력이 19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연도 방류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2024.04.19.[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19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연도 방류를 시작했다.19일 현지 공영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2차 연도 방류를 시작했다.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월 7일 끝난다.도쿄전력은 방류 전 시료 분석을 통해 방사성 물질 등 농도가 국가 안전 기준을 밑도는 것을 확인했다. 외부기관 검사에서도 방류 기준을 충족했다.쓰치야 시나코(土屋品子) 부흥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 "도쿄전력은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그러면서 "부흥청으로서는 해외 전용 홈페이지에서 후쿠시마 부흥 상황, 처리수 안전성에 관한 정보를 복수의 언어로 게재하는 등 계속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발신하겠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마지막인 4차 방류가 지난 2월 마무리됐다. 총 3만1145t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갔다.도쿄전력은 올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1차 방류를 19일 오전 시작했다. 5번째 방류다.이번 방류로 약 7800t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돼 방류된다. 2024회계연도에만 7차례 방류를 통해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이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오염수 보관량은 4월 초 기준 지난해 8월보다 약 1만9000t 감소했다. 탱크 1070기 중 19기에 해당한다.◎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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