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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 사망자, 2만명 훨씬 웃도는 9만명"…데이터 베이스
입력 2019.06.19. 19:36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2만 명 이하로 예상되고 있던 예멘 내전 사망자가 현재까지 9만1600명에 달한다고 국제 민간단체가 사망자 관련 뉴스의 데이터 베이스 집계를 바탕으로 19일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쪽의 예멘에서 2014년 9월 북부 후티족 반군이 시아파 이란의 지원을 받고 중서부 수도 사나를 전격적으로 점령하자 하디 만수르 대통령이 사우디로 피신하고 임시정부가 남부 항구 아덴항에 세워졌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수니파 9개국이 2015년 3월부터 예멘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개시해 내전이 본격화했다. 사우디와 UAE는 지상전에도 합류했다.
수니파 공습이 펼쳐지면서 미국 등 서방이 제공한 정보 및 무기로 수니파 연합군은 학교, 병원 및 군중이 모인 결혼식을 타깃으로 폭격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이에 예멘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사우디에 쏘았으며 홍해 선박에도 발사했다.
국제사회의 구호 물자가 제대로 전달 배급되지 않아 2900만 인구 중 반 이상이 심각한 굶주림에 직면한 가운데 콜레라까지 창궐해 예멘 민간인의 전쟁 고통은 유엔에 의해 세계 최악의 규모로 규정될 정도였다.
AP 통신은 '무장분쟁 지역 및 사건 데이터 프로젝트(ACLED)'가 조사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수니파 공습이 시작된 2015년 1만7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무려 3만800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도 지금까지 1만1900명이 사망했다.
특히 2015년의 사망자 1만1700명 중 8000명이 넘은 사람들이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공습에 의해 죽었으며 나머지 3000여 명이 후티 반군에 의한 것으로 판단 통계되었다.
이 단체가 모은 예멘 전 사망 통계에는 기아 등 전쟁이 간접적으로 초래한 사망은 포함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와 네덜란드 외무부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단체는 예멘 국내와 국제 매체 및 국제 기구들이 내놓은 뉴스 보도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이 같은 통계를 구했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바이든 "아랍 국가, 이스라엘 '완전 인정' 준비됐다"[이-팔 전쟁] [뉴욕=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부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국가 사이에서 '이스라엘 인정'을 거론했다.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휴전 독려 차원으로 보인다.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캠페인 리셉션에서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 등 많은 아랍 국가와 일해 왔다"라며 이런 주장을 내놨다.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이스라엘을 인정할 준비가 돼 있다.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완전히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포스트-가자' 계획이 필요하다. 두 국가 해법으로 갈 열차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발발한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은 이제 175일에 접어들고 있다. 초반 이스라엘을 지지했던 미국은 최근 점점 휴전을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 발언 역시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을 최소화하고 휴전을 설득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 국가 해법은 미국과 서방이 그간 가자 휴전을 위해 주목해 온 방안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당장 세부 사항을 언급하지는 않겠다"라면서도 "(두 국가 해법을 위한) 진척이 있어야 한다"라며 그럴 경우 "이스라엘을 지킬 수 있는 안보와 온전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그는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너무 많은 무고한 희생자가 나왔다"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 쪽에 더 많은 식량과 의약품, 물품을 공급해야 한다"라고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및 그 대응 방안을 거론했다.가자 전쟁 발발 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중동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는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이에 하마스의 당시 기습을 두고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위라는 분석이 많았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관계를 정상화하면 같은 수니파인 하마스의 세가 기울고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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