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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미중, 양측 수용가능한 해결책 찾아야"

입력 2019.06.19. 18:27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측이 모두 수용할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가 수차례 강조했듯이, 미중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영역에서의 갈등을 해결하고, 대화와 협상은 '상호 존중, 평등호혜'의 기초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고 양측이 모두 수용할만할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원칙을 위배하면 문제 해결의 돌파구는 없다"고 부연했다.

루 대변인은 또 "미중이 호혜적인 (무역) 합의를 달성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이달 말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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