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장제원 "검찰 황당하단 손혜원, 국민께 유감 표하고 겸허해야"

입력 2019.06.19. 16:01 댓글 0개
"공인이 물의 일으킨 데 겸허해야"
"민주당도 명확한 입장 내놓아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2019.03.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 "도의적으로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18일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5개월 동안 수사받아 기소됐다. 공인이다. 국회의원"이라며 이같이 말한 뒤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겸허해야 하지 않나"라고 일갈했다.

그는 "사건이 터지자마자 손 의원은 뭐라고 했나. 목포 사랑, 문화 사랑, 지역 사랑이라고 외치면서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강변하지 않았나"라며 "그것도 현직 민주당 원내대표 환송을 받으며 실세 정치인임을 만천하에 알리면서 당당하게 잠시 민주당을 떠난다고 얘기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검찰이 14억원 상당 부동산을 목포 시청으로부터 받은 보안 자료를 이용해, 명의를 도용해서 샀다는 혐의로 기소했다"라며 "민주당이 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손 의원도 검찰이 황당한 수사를 했다는 식으로 항변할 게 아니고 이쯤 되면 겸허하게 자신이 범죄의 의도는 없었는데 검찰이 이렇게 결과가 나왔으니 법원에서 밝히겠다고 해야한다"라며 "정말 죄가 없다는 식으로 항변해버리면 검찰이 5개월 동안 수사한 거는 뭐가 되나"라고 비판했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