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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2009 WBC서 일본을 괴롭힌 타자" 日언론

입력 2019.06.19. 08:40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KIA 이범호가 타격을 하고 있다. 2019.04.10 hgryu@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일본 언론이 이범호(38)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9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이범호가 18일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 야구팬이 이범호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것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이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이범호는 당시 9회말 2사 1, 2루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날려 마지막까지 일본을 괴롭혔다"고 회상했다.

이후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것과 성적 부진으로 퇴출, 한국으로 돌아가 KIA로의 이적, 2016년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 등 이범호에 대한 상세한 보도를 했다.

풀카운트는 "이범호가 향후 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범호는 7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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