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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장관…섀너핸 낙마

입력 2019.06.19. 04:38 댓글 0개
트럼프 "섀너핸, 가족에게 시간 쏟을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 국방장관 대행으로 마크 에스퍼 육군성장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4월2일 에스퍼 장관이 미 하원 군사위원회 예산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장관을 지명했다. 그간 일해 온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낙마 수순을 밟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업을 멋지게 수행한 섀너핸 장관은 인준절차를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가족에게 시간을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뛰어난 공로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새 지명자인 마크 에스퍼 장관에 대해서는 "나는 마크를 안다"며 "그가 직무를 멋지게 수행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사임한 뒤 미 국방장관직은 6개월 넘게 공백 상태였다. 섀너핸 대행은 매티스 전 장관 사임 직후부터 대행직을 수행해 왔지만, 보잉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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