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뉴시스
- [속보] 반도체 호조에 광공업 3.1%↑···내수 침체에 소비는 3.1%↓ 뉴시스
- 부산 도시브랜드 담은 굿즈 발굴 디자인 공모전 연다뉴시스
- 해양생물자원관, 신규 직원 25명 임명장 수여뉴시스
-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사임, 사법리스크 때문 아냐"뉴시스
- 부산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와 주물공장 불···1명 연기 흡입뉴시스
- '생애 첫 투표권' 청소년유권자···"꼭 참여해요" 홍보영상뉴시스
- [교육소식]충북교육청 교직원 일하는 방식 38건 개선 등 뉴시스
- 생산·투자 '맑음' 소비는 '흐림'···수출·내수 온도차 확대(종합)뉴시스
- 비트코인, 현물 ETF 유출액 급감에 상승세···1억100만원대 돌파뉴시스
'역전 3점포' 최형우 "한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 수는 없죠"
입력 2019.06.18. 21:52 댓글 0개【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4번 타자로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최형우(36·KIA 타이거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도 "한 경기 잘한 것으로 마음의 짐을 덜 수는 없다"며 앞으로의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양현종이 1회초와 4회초 SK에 1점씩을 내주면서 KIA는 0-2로 끌려갔다. 그러다 5회말 2사 후 이명기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의 찬스를 일궜고, 김주찬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KIA는 프레스턴 터커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2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 때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상대 선발 박종훈의 4구째 커브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중간계투 전성현, 문경찬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KIA가 4-2로 이기면서 최형우의 홈런도 결승타가 됐다.
최형우는 "최근 타격감이 워낙 좋지 않아 직구를 노리고 있었다. 타격 포인트를 앞에 놓고 방망이를 냈는데 운좋게 걸려서 넘어갔다"며 "올 시즌 득점권에서 좋지 않은데 오늘 홈런이 팀 승리로 연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올 시즌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던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280 10홈런 4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6월 들어 13경기에서는 타율 0.220에 그치며 더욱 부진했다.
그의 말대로 득점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최형우의 득점권 타율은 0.178에 불과했다.
이날 홈런은 마음이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형우는 "마음의 짐을 덜 수는 없다. 시즌 100타점을 한다고 해도 팀이 상위권이 아니라면 마음의 짐을 계속 안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공인구가 바뀌어 타구가 덜 나가기는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은 내가 못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실력이 하락한 탓인지,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하겠다. 기복이 있어 나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젠가 올라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 지나간 것은 잊고 매 타석 최선을 다하면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통역 도박 논란' 오타니, 미국 본토 개막전서 2안타 1볼넷 활약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1회말 2루타를 날린 뒤 달려나가고 있다. 2024.03.29[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홈 팬들을 처음 만나는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기록)를 때려냈다.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4 MLB 미국 본토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다만 오타니는 3루까지 뛰려다가 아웃 당했다.오타니는 다저스가 3-0으로 달아난 3회말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오타니는 마이콜라스의 4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노려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하지는 못했다.오타니는 7회말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서 처음 뛰는 경기였다.투타 겸업으로 MLB에 큰 화제를 일으킨 오타니는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45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은 서울에서 치러졌다. 다저스는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을 펼쳤다.서울시리즈 도중 미국 진출 후 줄곧 개인 통역을 담당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절도 혐의로 해고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미즈하라가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타니가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향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3회말 무키 베츠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29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던 오타니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논란 속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25~27일 에인절스와 치른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하지만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는 멀티히트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85(13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다저스는 최우수선수(MVP) 출신 3인방인 오타니, 무키 베츠, 프리먼의 맹타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7-1로 눌렀다.베츠는 2-0으로 앞선 3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을 올렸다.프리먼은 3회말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서울에서 치러진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던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던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가 됐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 '데뷔전부터 터졌다'···SF 이정후, 안타·타점 '활약'
- · 우려가 현실로···선발진 최약체 키움, 5이닝도 버겁다
- ·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 홈 팬들 앞에서 첫 승 도전[주목! 이 종목]
-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5[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6"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9[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10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