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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인지 나이탓인지..." 최형우, 역전 3점포 때리고 반성

입력 2019.06.18. 21:24 수정 2019.06.19. 05:52 댓글 0개

"실력인지 나이탓인지...".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최형우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타선에서 승리의 주역은 단연 최형우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지난 주까지 KBO리그 득점권 타율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3할대의 득점권 타율을 자랑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찬스에서 약했다. 1할7푼8리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작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터트렸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1회말 2사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날려 부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4회말 1사1루에서 2루수 안타를 만들어 안타를 신고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였다. 

0-2로 끌려가던 5회말 공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렸다. 2사후 한 점을 뽑고 이어진 1,2루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가운데 높은 커브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커브를 공략했다. 타구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리며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115m짜리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4경기 만에 타점을 생산했다. 8경기만에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KIA 마운드는 선발 양현종이 7회까지 추가실점을 막았고 전상현과 문경찬이 바통을 이어 무실점 투구로 역전을 지켜냈다. 최형우는 모처럼 단상에 올라 관중들 앞에서 히어로 인터뷰를 했다. 

경기후 최형우는 "계속 득점권에서 안좋았다. 오늘 홈런이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고 승리로 연결되어 기분좋다. 팀 성적이 안좋은 상황에서 오늘 한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 수 없다. 직구를 노렸는데 변화구가 들어왔고 운좋게 타이밍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인지 나이탓인지 계속 기복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 스스로 고민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이겨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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