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ECB 드라기, "인플레 개선 위해 채권매입, 금리인하 가능"
입력 2019.06.18. 20:51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18일 유로존 19개국의 경제 및 인플레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와 채권 매입의 부양책을 다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19개국 통합중앙은행인 ECB의 연례 총회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가운데 나온 드라기 총재의 이날 발언은 유로존의 인플레가 얼마나 심각하게 저조한 것인지를 역으로 잘 말해준다.
열흘 전 유럽연합 통계국은 유로존의 5월 인플레가 1.2%로서 전달의 1.7%에서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ECB의 목표치인 '2% 바로 아래'에 크게 못미치는 위험한 수준까지 내려간 것이다. 바로 뒤에 열린 ECB 정책이사회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로 지연시켰던 첫 금리 '인상' 타이밍을 내년 중반으로 더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도 그렇지만 유로존은 인플레 등으로 보아서 금리 인상을 논할 계제가 결코 되지 못한 상황이다. ECB는 인플레가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2%를 육박한 2017년 하반기부터 예상 금리 인상 시기를 공식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당시 '늦어도 2019년 여름 전'에 첫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플레가 내림세로 돌면서 그 시기를 차근차근 늦추어온 것이다.
ECB는 금융위기 회복세에도 투자와 소비의 적정 수준 활기를 알 수 있는 인플레가 1% 초반에 갇혀있자 2015년 2월부터 매월 각국 정부 및 기업 채권 800억 유로를 매입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6년 10월 ECB가 일반 은행에 1주 단위로 빌려줄 때 받는 핵심의 레피 금리를 0.00%, 일반 은행이 ECB에 예치할 때 받을 수 있는 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하는 최저 기록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채권매입의 통화 팽창 부양책은 2018년 12월까지 2조6000억 유로(2조9000억 달러, 3300조원)까지 매입한 뒤 마감되었다. 그러나 기준금리는 인상 예고 시기가 지난해 하반기 경기 둔화와 인플레 저조로 연기를 거듭하면서 계속 0%와 마이너스 0.40%에 동결된 상태다.
이날 드라기 총재가 종료한 채권매입을 다시 재개할 수 있고 금리 인상이 아니라 '인하'를 추가로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유로의 대 달러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드라기의 발언으로 유로존 경제의 어려움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으로 본 것이다. 또 ECB는 채권매입를 소규모로 재개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최저 금리를 더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은 별로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고 시장의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유로존 경제는 올 1분기에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직전분기 대비 0.4% 성장을 이뤘지만 일시적인 반전일 가능성이 높다. 한 달 뒤에 발표된 저조한 1.2% 인플레 수치가 이를 말해준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인도 총선, 543개 중 102개 선거구서 실시···21개주에 걸쳐 [AP/뉴시스] 6월1일까지 이어질 인도 총선의 순회 제1차 투표가 실시된 19일 라자스탄주 베로르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하고 있다. 인도 총선은 모두 전자 투표 방식이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권자가 9억6900만 명에 이르러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인 인도 총선이 19일 개시되었다.연방 하원(로크바) 543명을 뽑는 총선은 1주 간격으로 하루 씩 7일 연속 실시돼 4월19일부터 6월1일까지 이어진다. 6월4일 일제히 개표해 29개 주로 이뤄진 인도 연방을 다스릴 집권당과 총리를 결정한다.19일 첫 투표부터 47일 간을 기다려서 개표를 하는 것이다.14억 명이 살고 있는 29개 주는 순차 투표일 7일 중 하루에 한꺼번에 투표를 마치는 주도 있으나 대부분 여러 날에 걸쳐 투표한다.투표 첫날인 19일에는 543명 하원의원이 결정되는 543개 선거구 중 102개 선거구가 투표를 하는데 모두 21개 주가 걸쳐 있다.인도 유권자 9억6900만 명은 전 세계 80억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지난해 4월부터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된 인도는 직전 2019년 총선 때에 비해 젊은 18~29세 유권자가 2000만 명 넘게 늘었다.2014년 처음으로 총선을 승리했던 힌두 국수주의의 바라티야 자나타 당(BJP)은 5년 전 직전 선거 때 543석 중 303석을 차지하며 낙승했다. 이번 총선서 BJP 당과 그 총재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번째 연속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에 3분의 2가 넘는 370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30년 넘게 장기 집권했던 인디라 간디 가문의 국민회의 당은 남부 중심으로 52석에 그쳤고 이번에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얕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에서 A+로 하향···전망, 부정적
- · 美정부, 알래스카주 석유보호구역 내 신규 석유·가스 임대 제한
- · 우크라, "우리가 러 전폭기 격추"···러, "고장나서 추락해"
- · 정부, 역사 부정 日교과서 검정 통과에 "깊은 유감"···대사 초치(종합)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