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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총장, 민주화운동 유가족 방문…"과거사 사과"

입력 2019.06.18. 18:49 댓글 0개
전날 유가협 생활공동체인 '한울삶' 방문
故박종철 부친이 선물한 책 읽고 찾아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06.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들 생활공동체인 '한울삶'을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소재 한울삶을 방문해 민주화 운동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울삶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들의 생활공동체다.

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권위주의 정부 시절 자제분들을 희생당하시고, 자제분들을 대신해 민주화 운동을 해오신 부모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늦게 찾아와 죄송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검찰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향후 국민의 검찰로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문 총장은 지난해 3월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만났을 때 선물받은 책 '유월의 아버지'를 읽고 한울삶을 방문할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에는 고 장현구 열사의 부친인 장남수 유가협 회장과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씨 등 70~80년대 학생운동을 하다가 숨진 분들의 부모님 등 유가족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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