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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후배들과 팀 미래 위해 은퇴 결심"
입력 2019.06.18. 17:38 수정 2019.06.18. 17:38 댓글 0개KIA 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가 은퇴를 결심했다.
KIA구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범호는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은 그의 뜻을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범호는 KBO리그 프로 20년차 베테랑이다. 2000년 고졸 신인으로 데뷔한 후 한화 이글스에서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년, KIA에서 9년 간 활약했다.
프로 데뷔 때는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2년차 때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년 차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했다.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도 성장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WBC 대표팀에 출전해 이름을 날렸다. 2009년을 끝으로 FA자격을 취득 한 뒤에는 잠시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에서는 1시즌만 보냈다. 새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타율 0.226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표에 그는 다시 KBO리그로 복귀하고 만다.
한국에서 이범호를 반겨준 곳은 KIA였다. 이범호는 2011시즌부터 KIA의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보냈다. KIA에서 첫 시즌은 타율 0.302를 찍었다. 적재적소에 타점을 터트렸다. 이때부터 그에게 ‘꽃범호’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했다.
이후 활발히 팀의 중심 선수로 뛰었다. 2015시즌부터 2017시즌에는 주장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2016시즌에는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타율 0.310, 150안타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3할-30홈런-100타점’에 가입했다.
또 2017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며 KIA에게 11번째 우승을 안겼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 때는 승부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날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허벅지 부상으로 매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재발해 중도에 귀국했다. 재활치료를 마친 그는 1군에 합류해 시즌을 뛰었지만 컨디션이 예전만 하지 못했다. 13경기 동안 출전해 타율 0.263을 기록한데 그쳤다. 4월 27일 키움전을 끝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간 그는 잔류군에서 다시 몸을 만들었다. 그러다 6월 들어 더 이상 선수생활이 어렵다고 스스로 판단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이범호는 통산 1천995경기를 뛰었다. 329홈런, 1천125타점을 기록했다. 만루찬스에 강한 점이 특징이다. 그가 쏴올린 4점포는 17개나 된다. KBO 최다 만루홈런 기록이다.
앞으로 이범호는 KIA구단과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 할 계획이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오는 7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전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은퇴 전까지 이범호는 1군에 합류해 선수들과 동행한다. 빠르면 19일 SK전부터 가능하다. 잘만하면 2천 경기 출장 달성도 가능하다.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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