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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20년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KIA 은퇴 공식발표
입력 2019.06.18. 16:19 댓글 1개KIA 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범호는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오는 7월 13일 친정 한화와의 광주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2000년 고졸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화 이글스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1년, KIA 9년동안 뛰었다.
이범호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 2차 1번으로 입단했다. 3년 차인 200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의 대표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도약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WBC 대표팀에 출전했다. 200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하자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이후 1년 만에 KIA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입단과 동시에 해결사로 활약하며 '꽃범호'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꾸준히 KIA의 중심선수로 뛰었고 지난 2016년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할-30홈런-100타점'에 가입하며 야구 인생의 절정기에 올랐다.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당한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매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또 다시 허벅지 부상을 일으켜 중도 귀국했다. 개막 초반 1군에 복귀했으나 수비가 여의치 않았고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잔류군에서 생활하면서 더 이상 선수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은퇴를 결정했다.
통산 1995경기, 329홈런, 1125타점을 기록했다. 유난히 만루찬스에서 강해 최다 만루홈런(1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월 중 1군에 복귀해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은퇴 이후 일본에서 단기 연수를 거쳐 미국에서도 공부할 계획이다. 선수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지도자로 입문해 후배들을 지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KIA, 시범경기 최종전 승리로 피날레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024 시범경기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황대인, 박민, 김석환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을 9-3으로 꺾었다. KIA는 올 시범경기를 4승6패로 마무리했다.KIA는 박정우(우익수)-박민(3루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이창진(지명타자)-김석환(좌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김규성(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제임스 네일이 올랐다.KIA는 1회 수비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1사 1,2루의 위기에서 상대 김동엽의 타구를 김규성이 처리하지 못했고 2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또 김규성이 김재성의 직선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삼성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KIA는 미숙한 런다운 처리로 2점을 내주고 말았다.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홈런포를 날리고 있다. KIA구단 제공.하지만 추격점을 뽑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KIA는 1회 주자 1루 상황서 박민의 2점 홈런으로 2-3 턱밑 추격을 펼쳤다. 곧바로 김선빈의 안타와 이창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2회에는 경기를 뒤집었다. 김규성, 박정우,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황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2타점 적시타로 5-3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황대인은 6회에도 상대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비거리 125m 3점 포를 터트리며 이날 5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했다.KIA선발 네일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km까지 이르렀다.KIA는 7회 김석환의 솔로포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네일이 내려간 이후 황동하-곽도규-장현식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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