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순신 리더십캠프, 동부권 확대 운영

입력 2019.06.18. 16:18 수정 2019.06.18. 16:18 댓글 0개
해남·진도 이어 보성·순천·여수 유적지도

전남도는 그동안 해남·진도 등 서부권에서 운영했던 ‘명량! 이순신 리더십캠프’를 보성·여수 등 동부권까지 확대·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명량! 이순신 리더십캠프’는 명량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과 전남 민초들의 희생·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전남지역 문화유산과 이순신 유적지 등을 활용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자유학기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 특강, 유적지 답사, 충무공 체험, 문화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3년 연속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는 울돌목이 있는 해남과 진도 일원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보성·순천·여수지역 이순신 유적지를 소개하면서 체험캠프를 확대한다.

지난 14~15일 이 충무공의 문화유산이 있는 보성·순천· 여수 일원 유적지에서 이틀 동안 치러진 캠프에는 서울 월곡중학교 임원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1박 2일의 시간이 너무 짧고 기회가 된다면 여유로운 일정을 통해 전남의 이순신과 문화유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지난 3월 하순 공모를 통해 참가를 바라는 전국 학교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부산, 경북, 대구 등 25개 단체 880여 명이 신청해왔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통해 전남의 문화유산과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해나가겠다”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전남을 대표하는 역사교육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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