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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이랜드, 기후변화 사회적 공익활동 추진

입력 2019.06.18. 12:00 댓글 0개
내일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 협약서' 체결…이번이 세번째
비닐봉지→종이봉투 교체…스파오 활용한 쿨맵시 캠페인도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당국과 이랜드가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랜드월드 및 이랜드재단과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이마트와 한국공항공사에 이어 정부의 기후변화 SOS 공익활동에 동참하는 세 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하게 된다. 온실가스 감축의 동기부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보급한다.

㈜이랜드월드는 또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를 종이봉투나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바꾼다. 기존 백열등·형광등은 친환경·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특히 여름철 자사 패션브랜드인 '스파오'(SPAO)를 활용해 '쿨맵시 캠페인'을 펼친다. 쿨맵시란 체감 온도를 낮추는 시원한 옷을 착용함으로써 냉방을 줄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는 친환경 옷차림을 말한다.

이랜드재단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과 한부모 가정 등에게 저탄소생활 물품을 지원한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변화로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나아가 모든 국민이 저탄소 친환경 생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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