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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UN, 2020세계인권도시포럼 공동 개최 추진

입력 2019.06.18. 11:48 댓글 0개
이용섭 시장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길모어 부대표 면담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케이트 길모어 부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2019.06.18. (사진=광주시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와 유엔(UN· 국제연합)이 인권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인권교육과 2020세계인권도시포럼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케이트 길모어 부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유엔인권최고대표부와 2020세계인권도시포럼 공동개최를 제안하고 미첼 바첼렛 대표(전 칠레 대통령)를 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길모어 부대표는 "인권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유엔과 광주가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포럼 공동개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또 2020년부터 진행하는 국제인권교육에 유엔의 교육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제인권교육은 아시아 국가들의 인권정책 전문성 강화와 국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광주시와 코이카(KOIC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유엔은 한국사무소를 통해 광주시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지방정부연합 인권협의회의’에 참석, 개회연설을 통해 “인권도시가 도시운영의 중요한 지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인권위원회(UCLG-CSIPDHR) 공동의장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 시장은 "인권도시의 궁극적 목적은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인권공동체의 실현이다"며 "지금처럼 시민의 자율성과 자치가 강조되는 시대에서, 인권도시는 더욱 중요한 도시발전 비전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지역차원의 인권보호체제에 시민사회와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공동의 실천과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로마, 바르셀로나, 멕시코시티, 비엔나, 제네바, 파리, 애틀랜타, 카트만두, 울란바토르 등 20여 개 인권도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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