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드론으로 본 광주 민간공원 사업지 <운암산공원>

입력 2019.06.18. 10:49 수정 2019.06.18. 21:29 댓글 0개
빛고을대로 상공 가로질러 이음길
공원-영산강 잇는 구름전망대 조성
최대 35층 높이 734세대 공동주택
아파트 입구에 문화숲·공간숲등도

오는 2020년 7월이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부지 지정을 해제하는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9개 사업지구 10개 도심공원에서 특례사업이 진행된다. 민간건설사업자가 전체 공원을 사들인 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공원을 정비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0%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해 수익을 내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이에 뉴스룸은 특례사업지 10곳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광주 북구 동림동 빛고을대로변에 위치한 운암산은 해발 130여m의 낮은 구릉지 형태다. 주택가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녹지 일부가 텃밭으로 활용되면서 훼손 비율이 적지 않지만 그간 대로에서 발생되는 소음, 분진 등의 주택가 유입을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다.

인근에 초·중·고·대학 등 학군, 주요 간선도로 등 교통,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빛고을대로 너머 영산강 조망권도 자랑한다.

광주시는 이번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2곳에 대규모 공원시설을 조성 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빛고을대로를 가로질러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친수경관 교량. 운암산의 녹지부터 영산강의 물길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름다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할 우미건설(주) 컨소시엄은 전체 공원 면적 36만㎡ 중 30만㎡는 원형보존하고 4만㎡에는 공동주택단지를, 2만㎡는 공원 시설로 조성한다.

현 운암산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방면에 주출입구를 조성하고 일대에 책방, 정원 등을 갖춘 '문화숲'을 계획하고 있다. 계단식 잔디언덕, 오르막 숲길 등 산의 경사를 그대로 살릴 계획이다. 운암산에서 빛고을대로 건너 영산강수변까지 곧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 '영산강이음길'도 만든다.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후문에서 운암산 경계 녹지 훼손지에는 '공감숲'도 조성된다. 산으로 이어진 산책길을 그대로 살려 정원을 조성하고 극장, 숲센터, 카페, 마켓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림동 방면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친환경 놀이정원도 계획되어 있다. 

공동주택 단지는 빛고을대로변으로 조성된다. 최대 지상 35층, 4개동, 734세대 규모다. 아파트 꼭대기에는 조망쉼터인 스카이큐브를 공공시설로 조성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원부지 내 주차장 신설, 쉼터 등도 추가로 조성해 공원개발에 따른 이익을 주민, 시민 모두에게 나눈다는 복안이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부동산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