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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수도권에 강한 비…서울 낮기온 27도

입력 2019.06.18. 06:32 댓글 0개
서울·경기, 강원·충청 등 천둥·번개 동반 비
시간당 20mm 수준의 강한 비 계속 내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비가 내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2019.06.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 5시50분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현재 대기 상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 폭넓게 서풍이 유입되고 있다. 폭이 매우 좁고 긴 형태의 대류운이 황해도-경기북부 서해안-서울을 따라 강하게 발달하면서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대류운 띠가 걸리는 서울과 일부 경기도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254로 예측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동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4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3m, 1~4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는 0.5~1m, 먼 바다는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2m, 0.5~2m로 전망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또 20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과 일부 중부 지방에서 '높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기 북부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남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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