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당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조사에 최대 2년 걸릴 수도"뉴시스
- '이범수 저격' 이윤진 "내 글 모두 사실···증거로 다툴 것"뉴시스
- 현대건설 양효진, 김연경에 '엄지척'···"역시 대단해"뉴시스
- 그레이·우원재·이하이·구스범스, AOMG와 계약종료뉴시스
- 인천서도 사전 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용의자 검거뉴시스
- "고3 첫 모의수능 3월 학평 평이했다···신유형 없고 선지 쉬워"뉴시스
- 기시다 총리 "北日간 성과 내는 관계 실현, 쌍방 이익에 합치"뉴시스
- '뇌물' 혐의 전준경 前민주연구원 구속영장 기각뉴시스
- '4연승' 한화, 18년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KT, 시즌 첫 승(종합)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29일(금)뉴시스
'선택과 집중' 삼성전기, 전장용 MLCC·5G 모듈 신사업 '적기 투자'
입력 2019.06.18. 06:23 댓글 0개확보된 자금으로 신사업 집중...경영효율화 진행
"주력사업 주도권 확보...고수익·지속성장 이룰 것"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7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직접 찾아 주요 신사업을 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면서 삼성전기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5세대 이동통신(5G) 모듈 등 신사업에 집중하는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가 지난 4월 모바일 무선충전 관련 사업을 국내 중견기업인 켐트로닉스에 매각했다. 삼성전기 측은 무선충전 사업과 기존 사업간 연계성을 고려해 경영 효율화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사업 이관을 결정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PLP(패널레벨패키징) 기판사업을 삼성전자 DS부문에 양도했다. PLP기판은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쓰이는 기판으로 삼성전기가 2015년부터 새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연구개발과 생산투자를 늘리며 키워왔다.
하지만 PLP사업 특성상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연구개발과 추가 생산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삼성전기가 사업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PLP사업을 7850억원에 매각하며 투자 부담을 덜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전장용 MLCC 등 다른 신사업에 투자할 여력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기가 최근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비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하기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LCC 핵심 기술인 원재료를 직접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업체는 극히 소수다. 삼성전기는 최근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은 2019년 10%에서 22년 20% 비중으로 상승할 것이며, 이는 20% 중반 이상의 수익성을 가져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IT용 MLCC의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 미만인 반면, 전장용 MLCC는 25% 이상이고 전장용 MLCC는 IT용 대비 장기계약 중심으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기는 5G안테나 모듈과 같은 신제품으로 통신모듈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5G스마트폰과 갤럭시폴드에 사용되는 고가 부품을 다수 공급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의 5G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안테나 모듈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애서 새로운 시장의 변곡점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력사업은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5G안테나 모듈과 같은 신제품으로 통신모듈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업운영의 비효율 제거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비해 고수익, 지속성장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T전반으로 상반기 어려운 시기를 보는데, 이럴수록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선제 투자해 기회를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침체기에도 삼성전기는 MLCC, 카메라모듈의 주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하반기, 2020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한상원 신임 광주상의회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 · '패션도시' 파리서 선보인 보해 복분자주 '눈길'
- · 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협약
- · 기아 EV9, '2024 세계 올해의 차' 선정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8"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9"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