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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규모 6.0지진…6명 사망·75명 부상

입력 2019.06.18. 05:19 댓글 0개
【이빈(중 쓰촨성)=신화/뉴시스】중국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17일 오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이후 주민들이 건물밖에 대피한 모습. 2019.06.18

【청두=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17일 저녁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진원지인 창닝현과 궁현 등 인근 지역에서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가지진국 직속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후 10시 55분(현지시간)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깊이는 16㎞로 비교적 얕다.

인근 대도시인 청두, 충칭 등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규모 5.0이상 여진 1차례를 포함해 총 22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인명,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쓰촨성은 2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인근 지진 구조대들이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긴급 파견됐다.

이밖에 당국은 피해 지역에 5000개 텐트와 1만개 접이식 침대, 2만세트 이불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쓰촨성은 지진 다발지역이다. 2008년 5월12일 쓰촨성 원촨에서는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약 6만9000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수도 37만4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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