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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차관-킨타나 유엔 보고관 회동…"北 인권 개선, 대화 중요"

입력 2019.06.17. 20:16 댓글 0개
이 차관, 킨타나 UN 北인권 특별보고관 접견
킨타나 "국제사회가 北 협력 확대하도록 독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면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6.1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17일 오후 방한 중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북한이 지난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 5월초 북한에 대한 유엔 인권이사회 3주기 보편적정례인권검토(UPR)에 참여했음을 언급했다.

이 차관은 그러면서 "북한과 유엔의 인권 분야 협력이 북한 인권의 실질적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 대화와 관여가 중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면서 "북한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도록 국제사회가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06.17. park7691@newsis.com·

한편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2016년 8월 임무를 개시한 이후 이번이 6번째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오는 10월 유엔 총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17~21일)중 ▲외교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 면담 ▲탈북민과 시민사회 면담 ▲기자회견(21일 오후 3시 서울프레스센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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