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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부양 기대에도 혼조세 마감...상하이 0.2%↑

입력 2019.06.17. 17:1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산업생산 등 5월 경제지표 부진에 약보합 개장했다가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혼조세로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5.65 포인트, 0.20% 오른 2887.62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29.26 포인트, 0.33% 밀려난 8780.8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1.61 포인트, 0.80% 떨어진 1442.35로 폐장했다.

보험주와 의약품주, 석탄주, 자동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중소은행에 대한 단계적인 예금준비율 인하 2탄을 시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미중 통상마찰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장기화하는 것이 장에 부담을 주었다.

건설기계주와 소프트웨어주, 농업 관련 종목이 떨어졌다. 방산주와 조선주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431억4200만 위안(약 24조5060억원)으로 주말보다 26%나 크게 줄었다. 선전 증시 역시 1925억6600만 위안으로 부진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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