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흥 바닷가서 40대 여성,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6.17. 17:00 수정 2019.06.17. 17:00 댓글 0개

고흥의 한 바닷가에서 40대 여성이 양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께 고흥의 한 바닷가에서 A(47·여)씨가 손수건에 양손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을 산책 나온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허리에는 의류로 묶은 가정용 소화기와 벽돌 등이 달려 있었다.

A씨는 흰색 반소매 상의와 어두운 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신분증이나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A씨가 전날 오전 9시 11분께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내리는 모습이 주변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A씨는 10여분 뒤 인근 편의점에 들러 스타킹 등 여성용품 등을 구매했다.

1차 검안 결과 A씨의 사인은 익사로 나왔으며 해경은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해경은 지문 채취를 통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A씨로 신원을 확인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여 있어 타살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이후 수사를 진행하면서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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