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 코파아메리카에서 파라과이와 비겨

입력 2019.06.17. 08:59 댓글 0개
0-2로 뒤지다 2-2 무승부
우루과이, 에콰도르 4-0 대파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카타르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내리 2골을 기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자 올해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라과이와 비겼다.

카타르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내리 2골을 기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올해 아시안컵 우승국으로 일본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FIFA 랭킹에서 카타르가 55위로 파라과이(36위)보다 아래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남미에서 열리는 대회로 사실상 파라과이의 홈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카타르는 뒷심을 발휘하며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렸다.

아시안컵에서 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쓴 알모에즈 알리(알두하일)는 만회골을 넣으면서 이름값을 했다.

카타르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11분에 추가 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알리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추격을 알렸고, 후반 32분 부알렘 코우키(알사드)가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카타르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전을 남겨뒀다.

C조의 우루과이는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릴레이골과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4-0으로 대파했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