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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대행, "라이너 타구 많은 터커 더 좋아질 것"

입력 2019.06.16. 16:08 댓글 0개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게 된 프레스턴 터커(KIA). 15일까지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6리(98타수 27안타) 2홈런 11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1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흥식 감독 대행은 터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타격 코치 시절부터 뛰어난 지도 능력으로 정평이 난 박흥식 대행은 "이제 많이 뛰었는데 자기 자리를 잡아야 할 상황"이라며 "장타를 쳐준다면 좋겠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중심 타선에 배치된 만큼 득점 찬스 때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등 요소는 존재한다. 박흥식 대행은 "터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다. 지켜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 그렇게 될 시점이 됐다. 계속 중심 타선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창진(중견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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