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의회, 北 수영대회 참가 촉구 결의안

입력 2019.06.16. 15:09 수정 2019.06.16. 15:09 댓글 0개

광주시의회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이하 지원특위)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 수영협회장에게 대회에 적극 참가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이 다이빙 등 종목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대회 성공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염원도 포함됐다.

김용집 지원특위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평화의 메시지가 남북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지나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세계에 전달되도록 소망한다”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에서 끝까지 북측의 자리를 비워둔 채 남북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던 그 간절한 마음이 올해 7월에는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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