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천연 피로회복제' 양파 많이 드세요

입력 2019.06.14. 13:54 수정 2019.06.14. 13:54 댓글 0개
aT 과잉 제철농산물 수급 대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례적인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양파와 마늘 등 제철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KREI 농업관측월보(6월)에 따르면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4.8∼17.1% 늘어난 129만8천∼132만4천 톤으로 추정된다.

생산량 증가는 지난 월동기 때 따뜻한 날이 계속된데다 4월 이후 적정 기온과 강수량 유지에 따라 생산단수가 평년 대비 12.4∼14.6%(6천859∼6천997kg/10a)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중·만생종 양파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정 대책을 마련해 전체 공급 과잉 예상물량 12만톤 중 9만4천톤을 시장격리 했다.

마늘 생산량도 18.7%~20.8% 정도 늘어 36만2천톤~36만8천톤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 생산량 30만5천톤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햇양파와 햇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 촉진 대책으로 이달 초부터 농협 계통매장에서 실시 중인 특판행사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계로 확대하고, 학교·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의 단체 급식에서 양파 등 제철농산물을 활용한 식단이 확대 편성되거나 제공 횟수가 늘어나도록 관련 협회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제철농산물 효능 등에 대한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

aT에 따르면 양파는 우리 음식에 꼭 들어가는 대표적인 양념 채소로 체내 염증 완화와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퀘르세틴과 알리신이 풍부한 피로회복제이다. 마늘은 알리신과 셀레늄, 케르세틴 비타민C 등이 많은 식품으로 콜레스트롤, 고혈압, 장 건강 등에 효과가 좋다,

대파는 면역력을 키웍주고 불면증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오이는 해열과 갈증해소 숙취 해소 효능은 물론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aT는 매주 다양한 제철농수산물의 효능·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T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 농산물유통정보(kamis.or.kr)의 ‘식재료 아카이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남도와 롯데마트는 지난 13일부터 4일 간 롯데마트 광주 수완점 1층 광장에서 무안 양파, 곡성 멜론, 완도 전복, 영광 굴비 등 전남도와 자자체가 인증한 지역 대표 농·수산물 700여가지 품목에 대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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