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난달 광주 오피스텔 매매가격 ↓

입력 2019.06.14. 13:49 수정 2019.06.14. 13:49 댓글 0개
전달에 비해 0.12% 하락
전세·월세가격도 떨어져

아파트 등 광주지역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의 ‘올해 5월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전달 보다 0.15% 떨어졌다. 지속적인 신규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공급 물량은 넘쳐나고 있지만, 투자 심리 위축 및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09%), 인천(-0.10%), 경기(-0.21%) 등 수도권은 모두 하락했고, 지방에서는 울산(-0.51%), 부산(-0.27%), 광주(-0.12%), 대전(-0.09%), 세종(-0.08%) 등의 순으로 내렸다.

광주는 전년 말에 비해서도 0.28%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및 전세시장 심리 약화, 신규 전세물량의 지속적 공급으로 전세수요 대비 공급 과다 등이 영향을 미치며 전달에 비해 0.10% 떨어졌다.

광주지역 전세가격도 전달에 비해 0.15% 하락했다. 이는 전세시장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전세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전달보다 0.09% 하락했다.

광주는 전달에 비해 0.57%, 전년말에 비해 1.42% 떨어졌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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