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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치조작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사 대표 구속

입력 2019.06.13. 20:08 댓글 0개
순천지원 "범죄 소명 도주 우려 있다"…영장 발부
14일 대행업체 대표 등 2명 구속전 피의자 심문
【순천=뉴시스】 광주지법 순천지원.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 측정을 대행하면서 측정 수치를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대표 김모(49)씨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김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날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 측정을 대행하면서 측정 수치를 조작한 대행업체 4곳 가운데 A사 대표인 김씨와 임원, 또 다른 B사 대표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등은 산단 입주업체 담당 직원과 짜고 수년간 오염물질 배출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환경 분야의 시험 검사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를 받고 있다.

김씨 외 나머지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여수국가산단 등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및 대행업체의 측정 수치 조작 여부를 조사한 영산강환경유역청은 4월 17일 대기오염 물질 배출 측정치를 조작한 대행업체 4곳과 관련 업체 8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4곳을 추가로 검찰에 송치해 모두 12곳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삼성전자 광주공장 하남 및 첨단 사업장 2곳을 압수수색 했다. 또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등 6개 업체도 이틀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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