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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 61%…유로 20%

입력 2019.06.13. 20:09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 내 19개국이 단일통화로 사용하는 유로가 각국 정부의 외환보유고에 반영되는 세계 통화로서의 비중이 커졌다.

그러나 역시 미 달러화가 교역, 국제 대출 및 외환보유에서 지배적인 국제 통화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13일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ECB)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가 유지하는 외환보유 내역을 살핀 결과 유로의 비중이 2018년 20.7%로 1.2%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 이는 이 부문에서 이어지던 유로의 내림세가 끝나고 역전된 것을 말해준다.

미 달러 비중은 61.7%로 나타났다. 2007년~2009년의 금융위기 직전에 기록된 고점에서 7% 포인트 넘게 빠진 것이다.

여러 나라가 자국 통화의 가치 지지를 위해 보유 달러를 매각하거나 대러시아 등 미국의 경제 제재 시행으로 달러 보유 자산을 다른 통화로 교체하는 경우 때문에 이런 달러 비중 저하가 나왔다. 러시아는 크림 사태로 인한 미국의 제재가 경신되자 최근 1000억 달러 어치의 달러 표시 자산을 매각했다. 러시아 외환보유의 39%를 유로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심해지자 미 재무부 발행 국채를 약 600억 달러 정도 감소시켰다. 그래도 미 국채를 1조1000억 달러나 보유하고 있다.

세계 통화에 막 들어온 중국 위안화는 그간 비중을 배로 늘렸으나 아직 2% 바로 밑에 있다. 이밖의 다른 기축 통화를 들자면 일본 엔, 영국 파운드 그리고 캐나다 달러 및 호주 달러 등이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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