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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중대한 원칙문제 관련 절대 양보 못해"
입력 2019.06.13. 19:19 댓글 0개【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중대한 원칙 문제에 대해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협력에는 원칙이 있고, 담판에는 마지노선이 있다”면서 “중대한 원칙문제에 대해 중국은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우리는 무역전쟁을 원치 않지만 무서워하지도 않는다”면서 “만약 미국이 무역마찰을 고조시킨다면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 행보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무역전과 연관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역설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신뢰할 수없는(unreliable)' 해외기업 명단을 곧 공개하겠다고 시사했다. 다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행동을 시정하고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희토류 수출이 급감한데 대해서는 “이는 시장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희토류 교역과 연관해 중국 정부는 아직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희토류 수출량은 3640t으로, 전월(4329t)보다 16%나 감소했다. 최근 들어 중국 희토류 수출량이 약 20% 증가율을 기록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쿼터를 줄여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미 희토류 수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러 장관 "북러, 전세기 직항편 개설 논의" [평양=AP/뉴시스]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6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오른쪽)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아 북한 평양 공항을 출발하면서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의 배웅을 받는 모습. 2024.03.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언론에 “북러는 항공 여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편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즐로프 장관은 ”다만 정규 항공편 재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9일 러시아는 북한의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 관광객을 보냈다. 북한이 봉쇄를 해제한 뒤 받은 첫 외국인 관광객이기도 하다.러시아 11개 지역에서 온 1차 관광객 98명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여행한 뒤 2월12일 귀국했다. 만수대기념비와 주체사상탑, 소련군기념비, 김일성광장, 마식령스키장 등을 방문하고 만경대학생소년궁에서 공연을 관람했다.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비롯한 북한 경제대표단은 27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북한 대표단은 양측의 협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고, 29일에는 크렘린궁 박물관과 무기고 등을 둘러보고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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