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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서 홀인원…승용차 부상

입력 2019.06.13. 18:58 댓글 0개
김현수 홀인원 (사진 = KLPGA 제공)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김현수(27)가 홀인원을 잡아내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더 K9' 차량을 받는다.

김현수는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2번홀(파3·16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좌측 앞 8m 지점에 떨어진 뒤,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김현수는 "이번이 생애 여덟 번째 홀인원인데, 정규투어에서의 홀인원은 첫 번째라 더욱 뜻 깊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12년 드림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오늘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아자동차 '더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여덟 번째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13일부터 막을 올린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2012년 이후 8년간 주최해 여자프로골프투어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로서 정규투어에서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해 투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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