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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시신 유기 진술' 완도 해상서 수색 지속

입력 2019.06.13. 16:20 댓글 0개
해경, 잠수부 동원해 물속·완도경찰 해안가 중심 수색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전 전남 완도군 고금도 장보교대교 인근 해상에서 완도해양경찰서가 잠수부를 동원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6.13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처) photo@newsis.com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시신의 일부를 버렸다고 진술한 전남 완도 해상에서 수색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다.

완도경찰서와 해양경찰서는 13일 어민 A씨가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담겨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목격했다는 지점에서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잠수부와 경비정 3척 등을 동원해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도경찰은헬기 1대와 경력 100여명이 해안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 지점은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물살에 비닐봉지가 양식장 구조물에 걸려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위가 가장 낮아지는 시점을 이용해 총 4차례 잠수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물속 가시거리가 1m도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등은 범위를 확대해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전 전남 완도군 고금도 장보교대교 인근 해상에서 완도해양경찰서가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6.13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처) photo@newsis.com

해경은 지난 12일 오후5시57분께 어민 A씨가 완도 고금도 장보고대교 인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고 신고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 중단했다.

A씨는 "양식장 청소를 하던 중 비닐봉지를 발견했으며 열어보니 동물 또는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여 겁이나 곧바로 바다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고유정 사건이 떠올라 곧바로 해경에 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소재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훼손은닉)로 고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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