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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총으로 행인 쏘는 시늉…'한심한' 30대 검찰행

입력 2019.06.13. 14:53 댓글 0개
지난해 4월 인터넷서 가짜 총 구매
진짜 총처럼 보이려 총열 교체까지
【서울=뉴시스】A씨가 소지하고 있었던 장난감 총. 총구 앞부분인 총열이 기존 주황색 플라스틱에서 진짜 총처럼 교체돼있다. 2019.06.13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영화 흉내를 내고 싶어서 행인들에게 가짜 총을 겨눈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31)를 지난 11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월6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근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들에게 장난감 총을 겨누는 시늉을 했다.

행인들은 이를 진짜 총으로 오인,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에서 구매한 20여만원짜리 장난감 총으로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영화를 많이 봤었고 흉내를 내보고 싶어 장난으로 한 번 총을 겨눠봤다"면서 "실제 겁을 먹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장난감 총을 진짜처럼 보이도록 기존 주황색으로 칠해진 플라스틱 총열을 따로 구매한 총열로 바꾸기도 했다"면서 "또 이를 행인에게 겨누는 등 총포 등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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