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드론으로 본 광주 민간공원 사업지 <일곡공원>

입력 2019.06.13. 14:53 수정 2019.06.14. 05:06 댓글 0개
양지초·살레시오 인근 등 3곳에
에너지저감·테라피 등 개방형 공원
한새봉생태공원은 원형보존 방점
양일로 인접 1166세대 규모 아파트
공동주택 단지 내부에도 다랭이숲

오는 2020년 7월이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부지 지정을 해제하는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9개 사업지구 10개 도심공원에서 특례사업이 진행된다. 민간건설사업자가 전체 공원을 사들인 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공원을 정비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0%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해 수익을 내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이에 뉴스룸은 특례사업지 10곳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곡공원은 광주 북구 일곡동과 양산동을 모두 품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인근에 주택은 물론 초, 중, 고, 대학 등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호남고속도로, 본촌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점은 강점이다.

일곡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인산업 컨소시엄은 전체 106만㎡ 규모의 부지를 도심과 융합이 가능한 활력숲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양일로와 양산로 일대에 총 1166세대가 들어선다. 

일곡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광주 유일 생물다양성 보전 공간인 한새봉농업생태공원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특례사업 중 공원시설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토된 부분도 바로 이곳이다. 한새봉생태공원은 원형보존하고 인근에 광장과 수목원 등을 갖춘 한새원마당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살레시오중·고교 인근에 숲쉼터인 ‘청록원’을, 양지초교 뒤편 녹지에는 오감테라피원을 갖춘 ‘생동원’, 광신대 인근에도 텃밭과 정원 등을 담은 ‘동락원’ 등이 들어선다.

공원 내 공동주택 단지는 OB맥주 광주공장 건너편으로 조성된다. 2개 지구, 총 11개동, 1166세대 규모다. 이 중 117세대는 임대아파트다. 기존 공원시설 내 녹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단지 내 다랭이솔숲, 수경정원, 미니수목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역 환경단체과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한새봉 보존과 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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