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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창원 수소버스 타보니…
입력 2019.06.13. 14:50 수정 2019.06.13. 14:50 댓글 0개108·122번 전국 최초 정식 운행
광주서도 내달 말 시범운행 시작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은 과제
지난 9일 오후 경남 창원역 앞 시내버스 정류장. 국내에 처음 도입된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 창원 시내버스 108번(1108호)이 미끄러지듯 정류장으로 들어섰다. 이 버스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시승을 하며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 시작을 알린 차량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공식 홍보대사인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로 꾸민 이 버스는 외관만으로도 수소버스임을 알 수 있었다.
저상버스 형태인 이 버스에 올라서자 깔끔한 내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대방동→월영아파트 방면 노선 중간쯤인 창원역 정류장에서 종점까지 30여분간 탑승해 본 수소전기버스의 승차감은 전기차와 비슷했다. 일반 버스와 달리 소음이 적었다. 공회전이 없다보니 신호대기 상황에서 더욱 더 조용하고 진동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쾌적한 환경과 승차감에 탑승 시민들도 만족스러워 했다.
창원역 정류장에서 함께 탑승한 시민 김모(51·마산합포구 월영동)씨는 “외관만 다른 저상버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승차감이 확실히 다르다”며 “출발할 때 일반 버스 특유의 소음도 나지 않고 환경오염도 적다고 하니 수소전기버스가 더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 당시 앉았던 출구 바로 뒤 왼쪽자리에 서로 앉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현모(17)군은 “뉴스에서 이 버스에 탄 대통령을 봤다”며 “대통령이 탔던 자리에 앉아보니 신기하다. 버스 외관도 눈에 확 띄어서 마음에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버스를 종점까지 운행한 19년 경력의 운전원 정원호(48)씨는 “ 공해가 적은 것은 물론이고 진동, 소음도 적다보니 확실히 피로가 덜하다”며 “제막식 소문이 났는지 전국에서 버스를 타보겠다며 오는 사람들도 많고 대통령 자리에 앉겠다고 경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소버스 운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씨는 “현재 창원에는 수소충전소가 3곳 있다. 수소를 고압 압축해서 밀어 넣는 방식인데 버스 전용 충전소가 아니다보니 연료가 80~85% 수준에서 더 차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완충시 450㎞ 가량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400㎞ 운행도 어렵다. 완전 충전이 되지 않아 100㎞ 가량 긴 노선에서는 충전주기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소전기버스 양산이 본격화 되면서 정부도 친환경 수소전기차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창원 시내버스 2개 노선(108번·122번)에 국내 처음으로 수소버스가 투입돼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광주를 포함, 전국 7개 지자체에 수소버스 35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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