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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고유정 범행동기·수법 중점 수사

입력 2019.06.13. 13:18 댓글 0개
강력사건 전담 검사 4명 투입…졸피뎀 투약 방법 규명
우발적 범행 주장 ‘신빙성 없다’…이달 중 기소 방침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피해자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6.1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지난 5월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36)의 범행 동기와 수법을 밝혀내기 위해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고유정의 범행 동기와 수법을 밝혀내기 위해 강력사건 전담인 형사1부 부장검사 1명과 검사 3명 등 총 4명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고유정을 기소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법원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기 위해 범행 동기와 수법이 명확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검찰은 범행 전 수면제 ‘졸피뎀’을 피해자의 몸에 어떻게 투약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검찰은 경찰 조사에서 고유정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이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고유정의 구속 만기일이 1차 6월 21일, 2차 7월 1일이기 때문에 이달 중으로 구속 기소할 것으로 방침이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89점에 달하는 증거 자료와 정황에도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살인은 맞지만 자기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정당방위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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