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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노르웨이와 정상회담…조선·해양 협력 등 논의

입력 2019.06.13. 13:17 댓글 0개
미래형 선박·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文, 노르웨이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요청할 듯
오후 베르겐 방문해 대우조선 건조 군수지원함 승선
베르겐 일정 마치고 3번째 방문국 스웨덴 이동
【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슬로 대학교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19.06.12. photo1006@newsis.com

【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안호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해양, 북극, 수소에너지, 대기오염 대응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문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 미래형 선박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의 생산과 활용, 저장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양국 정상은 국제 정세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 이후 사회보장, 북극, 수소 경제 등과 관련한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 두 정상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이동, 우리 기업이 건조한 노르웨이 최대 군수지원함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함정에 승선해 양국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 베르겐 시장 주최 오찬, 그리그의 집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하고 노르웨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유럽 3번째 방문국인 스웨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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