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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대구문화방송 부지매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6.13.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대구문화방송(대구MBC)과 사옥부지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MBC는 지난달 2일 사옥부지 매각 입찰을 진행해 하나금융투자 및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토지매매는 이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하기 위해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대구MBC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는 대구시 내에서 주거입지가 좋은 곳이어서 다수의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하나컨소시엄은 대구MBC 사옥부지를 대구지역 최고급 주상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나컨소시엄은 주상 복합시설 개발을 위해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한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하나컨소시엄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올해 내 대구MBC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관공서의 인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으로 대구MBC 사옥부지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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