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법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기각···구속 유지뉴시스
- [속보] 삼성家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신규 선임뉴시스
- [속보] 윤, GTX-A 개통식 참석···"대중교통 혁명의 날"뉴시스
- 대한민국농구협회 상근부회장에 정재용 전 KBS 스포츠국장뉴시스
-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월례브리핑도 불참 통보뉴시스
- 유럽 내 친러시아 목소리 왜 나왔나···우크라이나 결집 막는 '돈'뉴시스
- 경기도 사전투표소에도 '몰카'···40대 유튜버 의심뉴시스
- 단국대병원 사직서 제출 '0건'···교수들이 사직에 동참 않는 배경은?뉴시스
- '비명횡사' 박용진, 강남3구·TK 격전지 지원 유세 나선다뉴시스
- 하나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첫 지급뉴시스
갭투자 후폭풍에 주거시설 경매물건 쏟아진다
입력 2019.06.13. 06:00 댓글 3개최근 1년간 2천건 넘은 건 지난달이 유일
"갭투자자 '역전세난' 못 버티고 집 내놔"
인천·경기지역서 늘어…서울은 소폭 감소
서울 내서도 '갭투자' 몰린 은평·노원 위험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서울이랑 비교적 가깝고 전세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작년에 몇 천만원 가지고 '갭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대출도 어려운데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문의가 뚝 끊겼네요."(인천 계양구 A공인중개소 대표)
매매가격과 전세금간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일명 '갭투자'가 몰렸던 수도권에서 경매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전세가격이 하락하며 갭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035건을 기록했다. 전월 1903건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2000건을 넘었다. 최근 1년간 수도권 주거시설 진행건수 가운데 2000건을 넘은 것은 지난달이 유일하다.
이중 서울 진행건수는 353건으로 전월 426건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 진행건수는 각각 550건, 1132건으로 전월 대비 진행건수가 소폭 늘며 수도권 전체 경매 진행건수를 끌어올렸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갭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수백개의 물건들이 한꺼번에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경기가 안 좋아져서 경매로 나오는 것들이 본격적으로 진행건수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갭투자는 부동산시장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향후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적은 돈으로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집값 상승기에 갭투자가 몰린다. 특히 경기권의 경우 단 몇 천만원으로도 갭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어 갭투자 열기는 가라앉는다. 특히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인데다 전셋집 물량이 늘어 세입자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면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발생한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1% 하락했다. 지난해 10월까지 0.06%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11월 -0.06%로 하락 전환한 이후 수도권 전세가격은 줄곧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인천·경기지역에서 역전세난을 버티지 못한 투자자들이 집을 경매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내에서도 갭투자가 성행했던 노원, 도봉, 은평 등은 직격탄을 맞았다. 노원은 전월에 이어 지난달 16건 경매가 진행됐고 도봉은 진행건수 39건을 기록했다. 은평의 경우 지난달엔 17건에 그쳤지만 4월엔 진행건수 42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최저 낙찰가율을 기록한 5개의 물건도 모두 은평, 도봉, 노원 지역에서 나왔다.
노원구 상계동 다세대주택은 8800만원에 감정가가 책정됐지만 5309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0%다. 도봉구 방학동 다세대 주택 역시 감정가는 9660만원이었지만 5811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60%를 기록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일산이나 인천 주변지역, 동탄 등에 투자자들이 갭투자로 들어갔다가 역전세를 겪어 경매시장에 물건을 많이 내놓고 있다"며 "서울내에서도 노원이나 은평에서 경매 물건이 많이 나와 역전세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이고 강남3구는 상대적으로 물건이 덜 나온다"고 분석했다.
y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하나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첫 지급
- · 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609억, 5년째 흑자···매출 40%↑
- · 토스뱅크, 지난해 순손실 175억원···"올해 흑자 전환 전망"
- ·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수수료율 0.05% 도입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4[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5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개발 '또 유찰'···제안서제출 '無'..
- 6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395만..
- 7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8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9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10창원시,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재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