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주의해야

입력 2019.06.12. 18:19 수정 2019.06.12. 18:19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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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열탈진, 일사병, 열사병은 한여름 폭염기에 흔한 3대 온열질환이다.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밀폐된 곳에서 작업이나 운동, 수면 시 발생하기 쉽다. 몸은 뜨거운데 땀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목이 축축하고 서늘하며 심장박동과 호흡에 이상이 생긴다. 상승한 몸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의식장애와 혼수 조짐이 보이기 전에 응급실로 빨리 옮겨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열탈진(열피로)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시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염분이 적은 물만 보충했을 때 흔히 일어난다. 대개 땀을 계속 심하게 흘린다. 목 부위가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갑다.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켜 옷을 벗기고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노약자나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급격히 올라간 체온을 제대로 낮추지 못해 생긴다. 증세와 대처방법은 열탈진 과 비슷하다. 수분 보충이 안되면 탈수증이 일어나며, 갑자기 땀이 나오지 않으면서 열사병으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119신고 하여 응급처치 후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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