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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한번 충전에 640㎞달리는 전기차 머지않아 나와"
입력 2019.06.12. 13:30 댓글 0개【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번 충전에 400마일(644㎞)을 달리는 전기차를 보게될 날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생산 계획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언젠가에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사람의 개입이 없는 완전한 자율 주행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출시된 모든 차에서는 컴퓨터 교체만으로 완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며 " 규제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지만 이미 자율주행 기술은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은 금전적으로 정신나간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올해 실적 전망와 관련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수익성은 언제나 도전에 직면하기 마련"이라며 "올해 60%에서 80%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올해 여름 말을 목표로 테슬라 피업 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0년 말까지 소형 전기 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대중들에게 잘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테슬라 공동설립자이자 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주주총회 무대에 올라 배터리 공장인 기가펙토리 준비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e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해 8월11일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AP통신, CNBC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가 재판에서 위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법 방해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카플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되돌리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며 "FTX 사기 사건의 총 피해 금액이 5억5000만 달러(약 7425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뱅크먼프리드는 최후 진술서 FTX 동료들을 언급하며 "그들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고 내 이기적인 결정으로 그것이 버려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실망했고 정말 죄송하다"며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뱅크먼프리드는 "고객들이 고초를 겪었다"며 "나는 FTX의 최고경영자(CEO)였고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FTX는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뱅크먼프리드는 거대 규모로 회사를 키워 '크립토(Crypto)'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22년 11월 FTX를 기반으로 과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인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앞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불법 로비를 했다며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뱅크먼-프리드는 전신 금융 사기 및 사기 공모, 증권 사기 공모, 상품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유죄 및 형량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CNBC는 "뱅크먼프리드는 업계의 거물로 칭송받았고, 한때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했지만, 몰락했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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