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양시,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용역 착수

입력 2019.06.12. 10:09 수정 2019.06.12. 10:09 댓글 0개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테크노파크 등 기업 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연수원 유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2019.06.11. (사진=광양시청 제공) kim@newsis.com

광양시가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위해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연수원 유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4천443개 업체, 9만7천97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광양만권이 성장한계에 직면해 지역특화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열악한 지역내 기업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연수원 유치’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연구 용역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산업연구원은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일원의 경제 산업 실태, 기업체 수요조사 분석, 연수원 후보지 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정부에 연수원 유치에 대한 광양만권 시도민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여수, 순천, 진주, 사천 등 9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공동 건의문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는 소외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중소기업 연수원 유치’를 정부에 알리고 단계별 추진전략 설정과 세부내용을 구체화했다.

이재윤 광양시 지역경제과장은 “연수원이 유치되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고도화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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