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떤 것들이 있나

입력 2019.06.11. 17:55 수정 2019.06.11. 17:55 댓글 0개
2017년 8곳 첫 사업지 선정
올해 4곳…총 25곳으로 늘어
지역 도시재생사업 탄력 기대

낡은 도심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됐다.

광주와 전남은 올해 상반기 까지 총 25곳이 뉴딜사업지로 선정돼 구도심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 도지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올 상반기 광주 1곳(백운광장 일원), 전남 3곳(순천역 인근·여수 한려동·구례읍 일대)을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구 ‘부도심 상권활성화路 사람중심 행복도시路’ 사업은 백운광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으로, 광장 주변 21만㎡를 대상으로 청년창업몰 등 청년거리를 조성하고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순천시 ‘생태(ECO) 비즈니스 플랫폼, 순천역전(展)’ 사업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역 인근에 생태(ECO) 비즈니스 센터와 국가 정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여수시는 한려동을 중심으로 ‘여성·청소년과 함께 하는 백년재생’, 구례군은 구례읍 일대에 ‘뉴카터로 살릴레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주 5곳과 전남 8곳 등 13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남구 사직동 일원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 사업은 사직동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주역전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사업은 지역 대표 뉴딜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KTX 진입 중단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갈수록 쇠퇴하는 광주역 주변을 문화콘텐츠 산업의 신경제거점인 ‘스테이션 G’ 등을 통해 창의문화산업 경제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2017년에는 광주·전남에서 총 5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뽑혔다.

광주에서는 서구 농성동의 ‘문화와 예술이 꿈틀대는 창작 농성골’과 광산구 도산동의 ‘어르신이 가꾸는 마을, 꽃보다 도산’, 남구 양림동의 ‘근대 역사문화의 보고, 살고 싶은 양림’이 선정됐다. 전남의 경우 목포 만호동의 ‘1897 개항 문화거리’, 순천 장천동의 ‘몽미락(夢味樂)이 있는 청사뜰’ 등이 5곳에서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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