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양관광 미래…‘광양 해비치로 & 해오름육교’

입력 2019.06.11. 10:45 수정 2019.06.11. 10:45 댓글 0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명칭
BI 개발 브랜드 가치 위상 높일 계획

광양시가‘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및 삼화섬~마동체육공원을 연결하는‘경관보도육교’명칭을 ‘광양 해비치로’와 ‘해오름육교’로 각각 확정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사전 시민선호도 조사결과 선정된 명칭 각 10개에 대해 상징성, 독창성, 전달성, 연관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공식 명칭으로 확정된‘광양 해비치로’는 해(태양)와 海 (바다 해)+빛+이의 합성어로 ‘비치’는 beach(해변)를 의미한다. 365일 언제나 광양 온 누리에 해가 비치듯 와우공유수면 일대 해안선 9.4km 구간이 늘 빛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또 삼화섬과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경관육교의 새로운 이름‘해오름육교’는 해가 떠오르는 형상으로, 시 마스코트인 ‘미래소년-해아’와도 연관성을 높이며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이렇게 두 이름은 ‘빛 광(光) 볕 양(陽)’이라는, 광양(光陽) 지명의 상징인 태양, 밝음, 희망, 미래, 발전 등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이번 명칭 공모는 광양시가 민선 7기 핵심공약사업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경관육교 준공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딩을 통한 대국민 사전홍보를 위해 실시했다.

공모 결과 테마거리와 경관육교에 각각 125건, 126건을 접수 받았고, 1차 심사에서 우수작을 각각 10개씩 선정한 후, 2차로 시민선호도 조사와 내부 행정망을 통한 직원들의 의견 수렴에 부쳤다.

시민선호도 조사에서는 테마거리에 523명이, 경관육교에 596명이 각각 참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순위는 시민선호도 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평가결과를 각각 50% 합산해 매겼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확정된 명칭으로 BI(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를 개발해 상표등록하고, 광양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조성사업은 해양공원~금호대교~이순신대교 9.4 km 해안도로에 달빛해변, 키네틱 아트광장 등 25개 감성콘텐츠를 확충해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를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매력적인 수변친수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시 관광역점사업이다.

삼화섬과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경관육교는 광양의 떠오르는 태양과 파도의 물결을 형상화한 것으로 2017년 9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올 9월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