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드론으로 본 광주 민간공원 사업지 <중앙공원2>

입력 2019.06.11. 09:56 수정 2019.06.12. 06:11 댓글 2개
양궁장 옆 주월로에 열린공원
짚봉산 연계 산책길·놀이터 등
아파트는 광주시체육회관 건너편
임대 64세대 포함 640세대 규모

오는 2020년 7월이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부지 지정을 해제하는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9개 사업지구 10개 도심공원에서 특례사업이 진행된다. 민간건설사업자가 전체 공원을 사들인 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공원을 정비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0%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해 수익을 내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이에 뉴스룸은 특례사업지 10곳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중앙공원 2지구는 광주 서구 화정동 짚봉산 일대다. 짚봉터널에서부터 광주국제양궁장 일대까지 총 59만33322㎡ 규모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주)호반건설은 이 중 93%에 녹지와 공원시설을, 6.8%에는 64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국제양궁장 인근에서부터 주월로를 따라 화정동 방면 녹지에는 대규모 공원시설이 들어선다. 짚봉산과의 원활한 연결성 확보, 빗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체계를 갖춘 공원에 방점을 찍었다.

짚봉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던 기록을 기반으로 소원마당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시니어를 위한 여가 힐링, 휴식공간인 락희(樂喜)마당, 테라피산책길, 꽃내음마루, 열린너른광장, 진흥센터, 모험놀이터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완전 개방형으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2지구 내 공동주택은 광주시체육회관 건너편 녹지에 위치한다.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 6개 동 640세대다. 이 중 64세대는 임대아파트다.

단지 내에 규모있는 숲속 산책로와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입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휠체어, 유모차 등이 원활하게 오갈 수 있도록 무장애 디자인을 원칙으로 초미세먼지 측정기, 인공지능 CCTV, 수목정보시스템 등도 구축 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이 우선협상자대상자 선정된 후 광주시 감사에서 계량평가 상 점수 적용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제안심사위원회 정정을 통해 호반건설로 변경됐다. 귀책사유 없이 자격을 박탈당한 금호산업은 ‘특정업체 밀어주기’라며 반발했지만 공익을 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들어 광주시의 행정처분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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