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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이디즈 타운' 토니상 휩쓸었다, 8관왕
입력 2019.06.10. 17:59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연극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제73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헤이디즈 타운(Hades town)'이 주인공이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 8개 부문을 차지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신화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죽자, 그녀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우스 이야기다.
죽음의 신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의 노래에 감동, 아내를 돌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또 다른 고난이 이 커플을 기다린다. 작품 제목 속 '헤이디즈'는 '하데스'의 미국식 발음이다.
이번 토니상의 특징 중 하나는 비주류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헤이디즈타운'의 레이철 채프킨이 연출상을 받았다. 2017년 토니상에서 '나타샤, 피에르와 1812년 대혜성'으로 연출상이 유력했으나 고배를 마신 그녀는 2년 만에 설욕을 했다.
채프킨은 1998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줄리 테이머가 여성 처음으로 연출상을 받은 이후 뮤지컬, 연극을 통틀어 토니상 연출상을 거머쥔 10번째 여성 연출자다.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연출한 유일한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한 채프킨은 "준비된 여성 연출자가 많다. 브로드웨이의 다양성이 없는 것은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헤이디즈타운'은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상도 받았는데, 작품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나이스 미철의 포크 오페라 앨범을 기반으로 재즈가 더해졌다.
'헤이디즈타운'의 흑인 배우 앙드레 드 실즈는 남우조연상도 챙겼다. 73세의 나이에 첫 토니상을 품에 안았다.
'로저스 & 해머스타인의 오클라호마!'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받은 알리 스트로커는 토니상 사상 처음으로 휠체어를 탄 배우의 수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연기상도 수상했다. 두 살 때 자동차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스트로커는 "오늘 밤 이 상은 제한이나 한계를 가진 모든 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최우수연극상'은 극작가 제즈 버터워스의 '더 페리맨(The Ferryman)'이 받았다.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감독인 샘 멘데스는 '페리맨' 연출로 첫 번째 토니상도 따냈다.
이와 함께 뮤지컬 부문 남녀 주연상은 '투시(Tootsie)'의 산티노 폰타나, '더 셰어 쇼'의 스테파니 J 블록이 각각 받았다.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연극 '네트워크'로 두 번째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연극 '더 웨이벌리 갤러리'의 일레인 메이는 87세의 나이에 첫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CJ ENM은 이번 토니상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846명의 개인 또는 단체 유권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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