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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댈러스에서 대형크레인 붕괴, 1명 죽고 6명 부상
입력 2019.06.10. 07:14 댓글 0개【댈러스( 미 텍사스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댈러스시에서 9일 오후(현지시간)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로 건설 현장이 대형 크레인이 주거용 아파트 위로 무너지는 바람에 1명이 죽고 최소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댈러스 소방구조대가 발표했다.
제이슨 에반스 소방구조대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 가운데 여성 한 명이 크레인이 건물 안으로 파고 들면서 일부 아파트를 세로로 쪼개는 와중에 숨졌다.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즉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댈러스 시내를 비롯한 북부 텍사스에는 심한 뇌우와 폭풍 경보가 내려져 있었고 시속 112.65km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2명 이상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부상자들의 이름과 부상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쓰러진 대형 크레인이 아파트 건물 한쪽을 세로로 잘라놓고 있는 것이 동영상으로 나돌고 있다. 이 크레인은 바로 옆의 주차장과 거기에 주차된 차량 여러대도 파손시켰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댈러스와 포트워스 일대에 9일 저녁 7까지 폭우와 우박, 심한 강풍을 예고하고 홍수에 대비할 것도 권고했다.
WFAA-TV 방송은 댈러스 공항의 사우 스웨스트 항공사 격납고 문짝과 지붕 일부가 강풍으로 파괴되었다고 보도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월례브리핑도 불참 통보 [베이징(중국)=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 정재호 주중국한국대사가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주중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4월 1일까지 해외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이다. 2024.03.27. pjk76@newsis.com[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주재관에게 모욕적인 발언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호 주(駐)중국대사가 당초 예정돼있던 일정에 불참을 통보했다.주중대사관은 29일 현지 특파원들에게 "1일 주중특파원 대상 월례브리핑은 대사의 일신상의 사유로 공사참사관 브리핑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정 대사는 지금까지 매달 첫 주에 현지에 파견된 언론사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및 양국 관련 현안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4월 첫 주에 예정된 브리핑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갑자기 일정 불참을 통보한 것이다.앞서 전날은 대사관 앞에서 입장을 묻기 위해 기다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함구한 채 차량을 타고 대사관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정 대사는 최근 주중대사관에 근무하는 일부 주재관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이달 초 신고를 당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외교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정 대사는 업무 시간에 본인 방으로 해당 주재관을 불러 대화하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의 발언을 녹음해 제출했다.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정 대사는 전날 "사실관계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며 "언론의 보도 내용은 일방의 주장만을 기초로 한 것"이라는 짧은 입장을 대사관을 통해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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